인천시 2018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발표
연수 2위, 계양 3위 등 사업비 총 10억원 차등지원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 10개 군·구 종합평가에서 남동구가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군·구에서 수행하는 위임사무와 보조금 지원업무 총 7개 분야 45개 시책(특수분야 1개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 총 44개 일반시책 평가결과와 군·구의 시정 참여도, 청렴도 평가결과 등 가산점을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정했다.

남동구는 이번에 30개 항목에서 우수성적을 거두고, 종합점수 4700점 중 4501점을 기록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항목은 ▲여론·동향 및 통ㆍ리장 조직 운영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추진 ▲도로상 불법행위 정비 ▲공간정보시스템 운영 및 활용 실태 ▲환경행정업무 추진 ▲대기환경 업무 추진 등이다.

종합점수에서 4468점을 얻어 2위를 차지한 연수구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시민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사업 추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노인일자리) 추진 ▲클린환경도시 인천만들기 등 26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우수기관이었던 계양구는 이번 평가에서 3위로 하락했지만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 ▲도로명주소 부여사업 ▲도시녹화 추진 ▲교통수요관리 정책 추진 ▲택시 지도단속 업무 등 추진 등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일반시책 평가에서 부평구가 15개, 미추홀구가 14개로 상위성적을 거둬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평가점수가 향상된 동구는 특별상을 받았고, 강화군은 특수분야인 '농축산 및 수산진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군·구 참여도 부분에서는 남동구, 부평구에 이어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가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청렴도에서는 계양구, 연수구, 부평구 순으로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시는 시책별 순위와 종합순위 기여도 등에 따라 상사업비(총 10억 원)를 차등 지원하며, 각 시책별 우수 담당자(45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군·구 간 편차에 따른 원인분석과 대책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표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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