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 5개, 위원 총52명으로 구성
현장목소리 담아 좋은 일자리 발굴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인천시 일자리분과위원회가 25일 발족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출범한 일자리위원회는 시의 일자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일자리분과위는 분과별 특화 일자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두 위원회는 서로 보완하는 수평적 관계를 유지한다.

박남춘 시장이 25일 열린 '일자리 분과위원회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시)

일자리분과위는 일자리 관련 자질과 역량, 대표성과 전문성 등이 검증된 위원 52명(분과별 10~12명)으로 구성됐다. 최연소 손은비(20대) 씨를 비롯해 일자리 관련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 대표, 고용전문가, 교수, 협회 대표, 청년사업가, 사회복지사, 마을기업가 등이 위촉됐다.

기업분과는 지역 육성 산업인 바이오, 항만, 공항, 남동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ㆍ비전기업, 경제전문가 등을 대표하는 기업 전문가로 구성했다. 고용분과는 교육훈련, 인력양성, 벤처기업 육성 기관과 노무사, 비정규대안센터, 고용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청년ㆍ창업분과는 청년들에게 멘토가 되는 청년CEO, 청년몰사업단, 청년창업가, 산학협력단 교수 등을 위촉했다.

복지분과는 일자리 취약계층인 다문화,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육아ㆍ사회복지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구성, 일자리복지 정책을 수행한다. 사회적경제분과는 사회적기업ㆍ마을기업ㆍ협동조합 전문가와 사회적기업가, 산학협력단 창업 교수, 사회적경제센터장 등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현장전문가이자 시민참여자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일자리정책의 방향 결정, 심의와 논의, 시행과 평가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한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업ㆍ청년ㆍ소상공인ㆍ여성ㆍ노인ㆍ장애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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