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서구 엠파크에서 민관 합동간담회 열어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서부경찰서는 중고차 매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인천 서구 엠파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서연식 경찰서장, 이길용 엠파크 대표이사, 김창국 매매조합장과 서구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엠파크 내 중고차 매매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한 각종 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생활주변 악성폭력 특별단속'과 관련해 유관기관 간의 업무협조도 살펴봤다.

서부경찰서는 최근 인터넷 광고를 통해 성행하는 허위매물과 거래과정에서의 강요, 감금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엠파크 관계자는 자동차 매매 사원 등록증 패용을 의무화하고 무등록자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엠파크 단지 지하에 위치한 클레임센터를 1층으로 이전하는 등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서연식 서장은 “특별단속 기간은 물론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유지하고, 공익광고 등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홍보방안도 강구해 불법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용 대표이사는 “그동안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들을 개선하고, 매매상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취해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가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서부서는 지난 20일 인천 서구 엠파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인천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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