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시의회 건교위서 결의안 심의 상정
박찬대 의원 15일 주요 지역현안 주민간담회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후 ‘인천 홀대’, ‘수도권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다시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관련 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시의회도 오는 19일 ‘GTX 조기착공 결의안’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건교위 GTX-B 노선 '조기 착공 촉구 결의안’ 상정

 

GTX-B노선 사업개요(자료제공 인천시의회)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서구3)이 대표발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조기 착공 촉구 결의안’을 오는 19일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심의한다. 이 결의안이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결의안은 GTX-B 노선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사업에서 제외돼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염원사업인 만큼 예타를 조기 마무리해달라는 내용이다.

결의안에서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부평~서울역~남양주 마석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 전철이다”며 “현재 전철로 송도~서울역간 82분이 걸리지만 GTX가 개통되면 27분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또 “기존 광역교통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문제를 감당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주거를 비롯한 인프라의 서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와 거주지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GTX-B노선은 올해 예타를 통과하면 2020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2021년 사업시행자 지정, 2022년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발 KTX·제2경인전철·GTX-B노선 등 낙후된 교통 환경에 큰 활력"

지난 15일 오후 박 의원은 인천발 KTX 추진 등 주요 지역현안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인천발 KTX의 진행 뿐 아니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2경인전철의 빠른 진행을 기대한다”고 하였고, 다른 주민 역시 “인천발 KTX와 제2경인전철이 하루라도 빨리 진행된다면 연수구의 불편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다”고 하였다.

박 의원은 “인천발 KTX 진행과 제2경인전철, GTX-B노선 등은 낙후된 연수구의 교통 환경에 큰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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