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발족

▲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부평문화원에서 개최된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평지역 37개 지역아동센터로 구성된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협의회·대표 황미숙)가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부평문화원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지역아동센터 간 교류와 소통은 물론, 체계를 일원화해 부평구와 소통 시 공통의견을 제시하는 등 지역아동센터 사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지역아동센터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도 스스로 자정노력을 함께 하고자 창립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008년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현실화를 위한 인천교사대회를 거치며 부평구를 대표하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2009년 1월부터 준비모임을 가졌고, 지난 6일 총회를 통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대표자와 임원을 선출했다.

발족식에서 황미숙 대표는 “빈곤으로 인한 상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공동체로 자리 잡도록 서로 돕고 협력하는 협의회가 되겠다”며 “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는 빈곤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돕고, 부평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지역복지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석 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노력해온 지역아동센터에 감사하다”며 “구에서도 지역아동센터를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기문 변호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날 발족식에는 오태석 부평구 부구청장·신은호 부평구의회 의원·강동주 인천공부방연합회장·인수영 전국지역아동센터 인천협의회장 등 내·외빈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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