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재분교 터 활용해 2022년부터 사용 전망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 제2교직원수련원 건립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선재도에 있는 폐교된 영흥초교 선재분교 터에 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교직원수련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2교직원수련원 배치도(안)

새로 지어지는 교직원수련원은 1만 249㎡의 면적에 콘도형 숙소와 세미나실 등이 있는 숙소동(4층, 3200㎡)과 관사동(123㎡, 2층), 관리동(785㎡, 2층) 통나무 집(33㎡) 2동, 캠핑용 데크 8개 등으로 구성된다.

시 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0년 5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개관시기는 부대시설 정비 등을 마치는 오는 2022년 상반기쯤으로 잡고 있다.

교직원수련원은 인천시의 교직원뿐만 아니라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단체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을왕리 교직원수련원은 하루 이용금액이 2만원(비수기 1박, 10평)부터 시작하는 등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폐교돼 사용하지 않는 선재분교 터를 활용해 많은 교직원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직원수련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라며 “아직 설계가 시작되지 않아 건물 구성 등 계획이 확정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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