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50ha소실,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 강화도 진강산에서 13일 오후 1시 58분께 발생한 산불이 20여시간 만인 14일 오전 9시 15분께 완진됐다.

불은 해병 8연대 사격훈련장에서 유탄발사기 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연소가 계속 확대돼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군·경찰·군청 등 2188명이 투입됐고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지원한 산림청 헬기 7대 등 6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산림 약 50헥타르(ha)가 소실 됐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

인천소방본부는 “정확한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강화도 진강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제공ㆍ인천소방본부)
강화군에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으로 연소가 확대 돼, 산림 50ha가 소실됐다. (사진제공ㆍ인천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이 잔불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ㆍ인천소방본부)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