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가 13일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대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 이용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고 자율적 조절능력이 감소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함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상태를 말한다.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며 스마트폰 과의존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월 선발한 예방교육강사와 전문상담사 15명과 3월부터 예방·해소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인천스마트쉼센터(이하 센터)와 함께 영유아와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프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터넷프리단은 외부전문가(멘토)와 청소년(멘티)의 1:1면담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조절을 도와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인천스마트쉼센터는 시민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2016년 4월 개소 후 약 16만 명의 예방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가정방문상담 ▲예방교육 홍보·캠페인 ▲학교현장으로 찾아가는 토크콘서트 ▲청소년 바른 ICT진로교육 ▲중독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예방교육과 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검사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32-725-3231~2)하면 된다.

한편,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9.3%로 시민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위험군 증가율이 1.6%(19.1%→20.7%)로 전 연령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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