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의전화, 미추홀구 인권센터 강좌 진행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미투·위드유 운동이 계속 진행되고 성평등 민주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곳곳에서 성평등·페미니즘 교육이 진행된다.
인천여성의전화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8강, 탐사 2회로 이루어진 ‘페미니즘 인문학 강좌’모집을 시작했고, 인천시 미추홀구 인권센터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총 4강으로 이루어진 ‘미추홀 학부모 성평등 교육’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여성의전화는 ‘2019 페미니즘 인문학 강좌 여성역사 발굴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역사 발굴단 사업은 8개의 강좌와 2개의 탐사로 구성된다. 강좌는 봄 학기와 가을 학기로 나뉘어 각 4회씩 진행되고 학기가 끝날 때 마다 탐사를 진행한다. 모든 강좌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열린다.
강좌를 듣고자하는 시민은 여성의전화(032-527-0090)로 문의하거나 수강하고자 하는 강좌와 이름, 연락처 등을 적어 이메일(iwhl@hanmail.net)로 접수 하면 된다. 접수는 첫 번째 강좌가 열리는 전 날인 3월 22일 까지 받을 예정이다.
여성의전화는 “봄 학기는 ‘국가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고 가을학기에는 자본주의와 여성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며 “그동안 당연한 듯 남성들의 역사만 알려졌다.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익숙하지 않은 근현대 여성사를 공부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인권센터는 ‘알면 알수록 쓸모있는 미추홀 학부모 성평등 교육’을 열고 30명 내외의 학부모를 모집해 총 4강으로 이루어진 성평등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은 3월 12일부터 27일까지 받으며 강좌를 수강하고자 하는 학부모는 미추홀구 인권센터 (032-880-5972~4)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