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6차 회의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6차 회의가 2월 27일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민경은ㆍ박영숙ㆍ김희경ㆍ맹수현ㆍ김주연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관련해 친일파 작사ㆍ작곡 교가, 인천시의 기념행사 등을 시기적절하게 잘 짚어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스쿨미투와 체육계 미투 등에 관한 인천시의 대응을 확인하고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를 고민할 수 있는 기사를 주문했다. 아래는 지난 두 달간 발행한 신문에 대한 위원들의 평가와 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2월 27일 열린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6차 회의 모습.

민경은 = 기사를 보다보면 시정과 관련한 기사가 굉장히 많다. 박남춘 시장 등의 인터뷰에 한 면을 통째로 할애한 게 있는데, 아쉬운 점은 스쿨미투 등 사회 전반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 이런 점도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한다.

김희경 = 3ㆍ1운동 100주년에 맞춰 친일 행위자가 작사ㆍ작곡한 교가를 사용하는 학교 등 우리 일상에 남아있는 잔재를 시기적절하게 취재해줬다.

또, 기초의회의 해외연수 보고서를 보면 문제가 굉장히 많다. 이런 것들을 모두 공개해 주민들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관심 갖고 잘 지켜봐줬으면 한다. 언론에서 국회의원 정책보고서 예산낭비 사례 등을 조사하는 게 있는데, 인천투데이도 인천지역 국회의원의 예산낭비 사례 등을 짚어줬으면 한다.

맹수현 = 특성화고등학교 현장실습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많은 아이들이 다치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데, 교육부가 대책을 세우겠다고 하고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부분이 기사화 돼서 좋았다. 스쿨미투도 다뤄줘 좋았다. 이게 전국적 사안인 만큼 다른 지역 사례 등을 분석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단체들이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 진보 교육감을 선출했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우선사업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함께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주연 = 3ㆍ1운동 100주년 관련 기사들을 재미있게 봤다. 친일행위자가 작사ㆍ작곡한 교가 등의 문제는 나아가 애국가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칼럼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게 있었는데, 정확히 이게 어떤 것인 지, 이 시스템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기획기사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박영숙 = 부평미군기지 환경 정화 등에 관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취재해 기사화했으면 좋겠다. 또, 최근 지역마다 새마을금고 총회를 하는데 여러 문제점들이 있는 것 같다. 이 부분도 취재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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