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일 송도 G타워 개도국 지원 사업 심의 등
박남춘 시장, 기후변화 대응 등 성과 치하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는 25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제22차 이사회에서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전 유엔여성기구(UN women) 부총재가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야닉 신임 사무총장은 프랑스 국적으로 파리대학에서 환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유엔개발계획(UNDP), 지구환경기금(GEF), 다자파트너 신탁기금 등 국제정책개발과 지속가능개발 금융 분야 등에서 30여 년간 활동했다.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 신임 사무총장(사진자료 UN)

신임 사무총장은 “이사회 결정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사회, 사무국 그리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진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은 신임 사무총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 이사회 참가자들에게는 인천 방문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GCF의 성과를 치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날 신임 사무총장의 선출로 GCF사무국과의 협력 논의가 다방면에 걸쳐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후분야 금융 및 민간투자 등 지자체 단위에서 기후변화 이슈들을 리드해 나가는 데 역점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기후기금 제22차 이사회는 오는 28일까지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이사회에는 임원 48명(대리이사 포함) 이외에 세계 각국의 국가지정기구(NDA), 인증기구(AE)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사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도국 지원 사업 심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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