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초교 4곳, 통합학교 8곳 제외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대부분의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했다.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가 지난해 45곳에서 12곳으로 줄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보건교사 21명과 기간제 보건교사 10명을 충원했다. 신규 보건교사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옹진군 지역에, 기간제 교사는 강화군 지역에 배치했다.

사립 초교 4곳과 백령중ㆍ고교 같은 통합학교 8곳에는 신규 배치하지 않았는데, 사립초교는 보건교사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학교법인에서 자체적으로 채용해야한다. 통합학교는 중학교와 고교에 보건교사 한 명이 배치돼있어, 사실상 배치 가능한 모든 학교에 배치를 마친 것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학급 수가 많은 학교의 경우 보건교사 한 명이 업무를 담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학생수가 1400명이 넘는 학교는 보건 보조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건업무 공백이 없게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보건교육 내실화와 학생 건강 관리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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