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승객 주로 이용하는 어선 집중

[인천투데이 윤선미 기자] 인천시는 ‘2019년 낚시어선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시에 등록된 낚시어선 228척(2018년 12월 말 기준)의 안전관리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낚시어선 불법 증ㆍ개축과 출ㆍ입항 신고 이행 ▲승객명부 비치와 안전장비(구명조끼ㆍ통신기기ㆍ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와 작동 ▲낚시어선 업자와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과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ㆍ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위법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출항 제한 조치하고, 승선 정원 초과와 음주 운항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은 사법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낚시승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낚시어선 집중 점검을 위해 시와 군ㆍ구, 인천해양결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인천어업정보통신국, 지구별 수협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5톤 이상)과 군ㆍ구 주관 일반 점검(5톤 미만)으로 실시한다.

점검과 더불어 낚시 안전수칙, 어린 물고기 포획 금지, 낚시 제한 기준을 홍보해 수산자원 보호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업자와 선원, 승객의 안전의식이 강화돼야한다”며 “안전하고 건전한 낚시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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