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인식 개선 위해 소통 강화”

[인천투데이 윤선미 기자] 인천시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을 내놨다.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017년 11월 기준 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외국인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기준 인천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학생 수는 6907명으로 전년 6007명보다 13% 증가했다.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는 추세에 맞춰 시는 올해 외국인주민ㆍ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결혼이민자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 사업과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태국ㆍ필리핀 국가의 날 행사와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합해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한다. 아울러 다문화 이해 강사 파견으로 시민 대상 인식 개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외국인주민ㆍ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관련 민관 협치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시청에서 올해 제1차 외국인주민ㆍ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 위원들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힘을 모아야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해 관련 정책 개발과 정책 수요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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