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현ㆍ학익 1블록 조감도<제공ㆍ인천시>
인천시는 지난달 2일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용현ㆍ학익1블럭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신청에 대해, 국토부가 17일자로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용현ㆍ학익1블럭은 남구 용현동과 학익동 일대 155만 7000㎡로, 주식회사 디씨알이가 사업비 1조 747억원으로 사용 및 수용방식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남쪽 28만 1000㎡에 호텔을 비롯한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며, 시에 기증된 송암미술관을 중심으로 여가 휴양단지와 문화단지도 조성된다. 고속도로 북쪽 36만 7000㎡에는 8149세대, 2만 2082명의 계획인구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전체 구역의 49.7%인 77만 4000㎡가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되며, 공원과 녹지비율은 22.6%로 35만 2000㎡에 달한다.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 지정과 각종 영향평가 등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10년 착공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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