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년 위한 정책 제언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남기)이 운영하는 서구노인복지관이 지난 15일 ‘행복한 노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실천과제 도출’을 주제로 노인 50여 명이 의견을 나누는 원탁토론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노인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노인들은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기법을 활용한 토론방식으로 노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색했다.

인천 서구노인복지관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실천과제 도출’을 주제로 2월 15일 개최한 '지역 어르신 50인 원탁토론회' 장면.(사진제공 서구노인복지관)

참가자들은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이웃과 관계를 향상하기 위한 캠페인 실천, 관내 공원을 비롯해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기능 개선, 구도심 지역 미관 저해요소 해결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서구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의 의견을 복지관의 복지사업에 반영하고, 우수한 의견은 서구 정책 반영과 관내 기업체 사회공헌활동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현 서구청장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발표된 의견에 응답했다. 이 구청장은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아가실 수 있게 어르신들과 적극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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