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지시로 ‘개교 업무 추진단’ 구성·운영
2020년 3월 개교 학교부터 선제 대응

인천시교육청이 신설학교 개교 업무를 직접 담당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가칭 ‘개교 업무 추진단’을 구성하고 2020년 3월부터 개교하는 신설학교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그동안 신설학교 개교 업무는 학교장이나 행정실장 등 교직원이 발령되고 나서야 추진 가능했다. 때문에 조기 인력 배치와 안전한 통학로 확보, 급식실 조기 완성과 시험 가동 등 현안 문제가 제기되도 교직원 미배치로 처리가 늦어지면서 뒷북행정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추진단이 가동되면 학교 주변 CCTV(폐쇄회로텔레비전)와 과속방지턱, 방범카메라 설치 요구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관련 기관 대응 업무 처리가 빨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한덕 학교설립기획과 과장은 “신설학교 추진 현황을 점검한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신설학교의 차질없는 개교를 위해 추진단을 본청이 직접 구성·운영하기로 했다”며 “올해 3월 개교 예정 중인 신설학교는 2월 1일자로 조기에 시설 점검을 마치고 추진단에서 선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선 2020년 5개교와 2021년 1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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