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마다 역사 인문학 강좌 등 운영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도 관련 서적으로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지역 도서관들이 3ㆍ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구도서관은 3월 한 달간 어린이들이 3ㆍ1운동과 태극기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체험활동과 공연, 독립운동가 관련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3월 2일 오전 10시 5~13세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자가 함께 책을 읽고 태극기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샌드위치를 만드는 ‘태극기 샌드위치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모래를 이용한 이야기 다섯 가지로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샌드 아트 공연을 연다.

3월 6ㆍ11ㆍ20ㆍ27일 오후 7시에는 독립운동가 어플리케이션(App)을 개발한 정상규 작가가 ▲잊힌 독립운동가 ▲여성 독립운동가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회영 가문 ▲의열단ㆍ의용단ㆍ대진단ㆍ태극단ㆍ권업단 등 주제 네 가지로 특강한다.

이밖에 3월 한 달간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관련 도서를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에서 전시하며, 관련 영화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평생학습실에서 상영한다.

북구도서관은 2월 26일부터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3월 한 달간 도서전 ‘우리 역사 깊게 읽기’와 주말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

3ㆍ1절 전야인 2월 28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3ㆍ1운동의 진정한 주역은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역사 특강을 연다. ‘상해 임시정부’의 저자 정명섭 작가가 강연한다.

3월 2일에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3ㆍ1절과 독립운동 깊이 알기’ 북 아트 교실을 진행하고, 독립운동 관련 독서퀴즈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역사 도서를 대출하는 시민들에게 도서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역사책 플러스 대출’도 계획 중이다.

부평도서관은 테마도서 전시회와 역사 인문학 특강, 태극기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3월 2일부터 3ㆍ1절 관련 어린이 도서와 독립운동을 담은 도서 전시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책갈피를 준다.

3월 16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 대상 3D펜으로 태극기 만들기 ‘해피 과학스쿨’를 진행하고, 3ㆍ1운동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역사 특강을 3월 중 열 예정이다. 4월 8일과 15일 오후 7시에는 각각 ‘만세열전’과 ‘지도로 보는 임시정부의 이동’의 내용으로 인문학 특강을 연다.

주안도서관은 인문학 강좌와 태극기 ‘캘리 슈링클스’ 책갈피와 북아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인문학 강좌 ‘다시 들여다보는 과거 100년사’를 3월 8ㆍ15ㆍ22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단박의 한국사’ 저자 심용환 역사N연구소 소장이 각각 ▲왜 역사는 반복되는가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의 화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3월 2일 오후 2시에는 슈링클스라는 종이를 이용해 태극기 무늬를 넣은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활동, 16일 오전 10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북 아트와 함께하는 그날, 유관순’이라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3월 한 달간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도서 전시, 일제강점기 관련 영화 상영, 역사 가로세로 낱말퀴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운영한다.

연수도서관은 3ㆍ1운동 100주년 역사 인문학 특강, 인형극 ‘독립의 그날을 위하여’ 상영, 3ㆍ1운동 관련 한 책 이어 읽기, 한국을 빛낸 독립 영웅들 전시 등을 진행한다.

3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심용환 역사N연구소 소장이 ▲왕의 꿈 대 민중의 꿈 ▲역사는 왜 반복되는가 ▲3ㆍ1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의 화두 ▲일본제국주의와 뜻밖의 독립운동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두 네 차례 강의한다.

4월 13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형극 ‘독립의 그날을 위하여’를 공연하며, 독립운동가 활동 내용과 사진 전시, 3ㆍ1운동 추천도서 목록 게시, 독서퀴즈, 영화 상영(매주 토요일 오후 2시)도 진행한다.

화도진도서관은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도서관이 그동안 수집한 향토자료에 기록된 ‘인천의 3ㆍ1운동 역사’를 전시한다. 일제강점기 당시 인천의 모습과 자료도 개항문화자료관에 전시하며, 3월 한 달간 한국근현대사와 독립운동 등을 다룬 책을 선별해 추천도서 목록을 게시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3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독립운동 내용을 담은 영화 5편을 상영한다. ▲동주 ▲암살 ▲밀정 ▲눈길 ▲아이 캔 스피크를 지하1층 평생학습1실에서 상영하며, 선착순 40명만 입장 가능하다.

미추홀도서관은 2015년부터 진행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3ㆍ1운동 100주년에 맞춰 진행한다.

3월 중으로 3ㆍ1운동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도서를 선정해 공공도서관ㆍ학교ㆍ작은도서관ㆍ지역서점과 함께 독서토론회와 낭독공연,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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