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동부터 계양구 작전동까지 2시간 30분
"눈으로 인한 사고 접수는 없어, 제설작업 마무리 단계"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15일 새벽부터 인천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남동구 주민 최 아무개씨는 “만수동에서 작전동까지 출근길에 2시간 30분이 걸렸다”며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백령도 3.3cm, 인천 2.1cm, 인천공항 2.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오전 5시 20분께부터 인력 5200여명과 장비 446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410t을 도로에 뿌리는 등 긴급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출근 시간대 까지 강한 눈발이 계속되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시 관계자는 “일부 교통 혼잡이 있었지만 현재는 인천 전역에서 제설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며 “눈으로 인한 사고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강현 기자
isisapre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