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 앱’으로 위험 시설 신고 가능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청 (사진제공 인천시)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맞춰 인천시도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관련부서와 함께 관내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지자체·민간전문가·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재난대비 활동이다.

시민들은 도로·보도블럭·축대 등 생활하며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주변의 다양한 안전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할 수 있고, 해당 군·구청이나 시청은 신고자에게 조치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인천의 이번 점검 대상시설은 7개 분야 5479개소이고, 관리주체가 자체 점검을 실시하거나 위험시설 등에 대해서는 위탁점검, 공공분야 직원, 안전관련 단체, 전문가가 합동으로 시설·소방·전기·가스 등에 대한 점검을 하게 된다.

시는 진단기간 중 시설물 안전 위험요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또,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 등 136명으로 자체 구성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과 함께 민·관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군·구의 안전진단도 적극 지원한다.

진단결과 보수나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대진단 운영으로 시설물의 안전 위험요인과 안전관리실태, 안전점검체계, 개선과제 발굴 등 생활안전 전 분야에 안전진단을 실시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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