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한마당, 놀거리, 전시 풍성

월미공원 설 명절 민속한마당(사진제공 인천시)

민족 대명절 설날이 성큼 다가왔다.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최대 5일간의 긴 연휴기간 동안 가족들과 행복한 인천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인천도호부청사 민속놀이 체험(사진제공 도호부청사)

전통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인천도호부청사를 방문하면 된다. 청사 마당에서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개장하고 오후 6시에 닫는다. 설 전날인 4일은 휴관이다. 문의 (☎032-422-3492) 또는 홈페이지(www.dohobu.org).

월미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설 당일인 5일부터 6일까지 오후 1~4시에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덕담 비나리, 경기민요, 배뱅이 창, 입춤, 남도창 흥타령, 신 모둠놀이 등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복주머니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도 준비됐다. 또 ‘민속놀이 경영대회’도 열리고 참가자 중 우수입상자는 소액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공원 안내소(☎032-765-4133) 또는 ‘인천의 공원’ 홈페이지(park.incheon.go.kr).

 

설 연휴기간 ‘이색 놀거리’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사진제공 인천의 공원)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관은 설 다음날인 6일 하루 문을 연다.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며, 이곳에서는 유아 대상 목공체험과 목재놀이터, 학생 및 성인 대상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상세내용은 ‘인천의 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문의(☎440-5888, 440-5884).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설 연휴기간 내내 휴무없이 운영된다. 오전 10시~오후 5시 개장하며 오후 1~2시는 시설점검 및 점심시간으로 휴장한다. 이용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는 4000원이며 48개월 이하 유아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겨울 눈썰매장은 내달 17일(일)까지 운영한다. 문의 (☎032-465-1524).

인천시티투어는 설 연휴기간(5일 휴무) 동안 한복착용 및 돼지띠 탑승고객에게 시티투어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탑승권 구매 시 본인을 포함해 동반 4인까지 40% 할인을 하며, 1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인천역관광안내소(☎032-772-3509) 또는 인천종합관광안내소(☎032-832-3031).

 

역사·문화와 힐링...‘박물관도서관 나들이’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통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립박물관 문을 열어둘 예정이다.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이 가능하며, 박물관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인천시립박물관에는 역사1실과 역사2실에 각각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출토된 유물, 조선시대부터 근대 시대까지 고문헌과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서화실에는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까지 산수화, 화조화, 사군자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서예 작품이 전시돼 있어 교과서 속 작품들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2-440-6735).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지난 2년간 조사한 ‘인천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하는 <오래된 가게, 인천 老鋪(노포)>가 내달 28일까지 전시된다. 1960~70년대를 대표했지만 지금 찾아보기 어려운 가게들의 흔적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인천의 오래된 가게 16곳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문의 (☎032-850-6026).

검단선사박물관 제1상설전시실에는 인천지역에서 출토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제2상설전시실은 동양동과 원당동에서 발굴 조사된 집터를 복원해 놓은 공간으로,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문의 (☎032-440-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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