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회장, “기획부터 다양한 예술인 참여로 축제 활성화”

홍영복 부평사랑회 회장.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에 홍영복(62) 인천부평사랑회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축제위원회는 부평구문화재단ㆍ부평문화원과 공동으로 부평풍물대축제를 주관하는 기구다.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하게 돼 있다. 부평구축제위원는 오는 2월 총회를 앞두고 위원 여러 명이 홍 회장에게 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제안했다. 홍 회장은 2월 총회 때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홍 회장은 예술인 출신이 아니라며 사양했으나, 축제위원들이 부평지역 출신 인사로 이제는 맡을 때가 됐다며 거듭 제안하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축제위원회도 재정이 필요해 처음에 위원을 맡아 달라기에 참여했다. 그래도 위원장은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거듭 맡아 달라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지난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풍물축제가 올해로 23회를 맞이하게 된다. 여로 경로로 축제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풍물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인천지역의 예술인, 시민문화 예술인들이 축제 기획부터 본 행사까지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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