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표준 예방접종 일정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인천에서도 올해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부평구에서 3세 유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긴급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전파 차단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확진 환자는 MMR(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 접종 이력과 최근 홍역 유행 지역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현재까지 파악한 확진 환자 접촉자는 295명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접촉자를 3주간 모니터할 계획이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집단 유행으로 번지지 않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홍역은 호흡기나 비말(침방울 등), 공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보건소 또는 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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