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필하모닉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연주회 기념품 판매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사진제공 부평구청)

민족대명절 설날이 성큼 다가왔다. 인천 각 지역에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평필하모닉 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김지연)는 지난해 12월 정기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희망콘서트’ 기념품 판매 수익금 40만500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난 16일 청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거쳐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은하수로타리클럽(회장 이주언)은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 50박스를 지난 16일 부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생필품은 홀몸 어르신 등 취약세대에 지원된다.

인천나누리병원(원장 김진욱)은 지난 16일 부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500kg을 전달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설날 명절을 행복하게 보내길 기원했다.

(주)쌍용개발(대표 차기순)은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4000장을 지난 17일 연수구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저소득 19가구를 방문해 직접 배달했다.

(주)포큐텍(대표 송민석)은 지난 16일 라면 40상자를 미추홀구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숭의동에 전달했다. 같은 날 숭의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라면 20상자가 익명으로 배달돼 온기를 더했다. ‘사랑의 라면’은 40~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KTI한국체대석사태권도장(관장 김찬호) 원생들은 지난 15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라면 1073개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옹진군은 겨울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연합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후원으로 지난 17일 ‘희망열기 이불세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은행연합회는 330만 원 상당의 겨울철 이불세트 60개 후원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각 가정에 이불을 전달했다.

겨울 이불세트를 받은 독거 어르신은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럽고 혼자 살다보니 이불이 오래되어도 계속 사용했는데, 올 겨울은 새 이불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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