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고용률 49.1%…5분기 연속 7대 도시 1위
실업률 7.9%로 0.9%p 하락

2018년 7대 도시 청년 고용률과 실업률

인천시는 지난해 4분기 청년고용률이 49.1%를 기록하며 2017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천 청년고용률 49.1%는 2017년 4분기 45.7%에서 계속 상승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전국 4분기 청년고용률 평균 42.9%, 7대 도시 평균 41.5%보다 각각 6.2%p, 7.6%p 높은 수치다.

또, 인천은 지난해 청년고용률 47.9%를 달성해 전국 평균 42.7%보다 5.2%p, 7대 도시 평균 41.2%보다 6.7%p 높았다.

인천 분기별 청년 고용률 지표(자료제공 인천시)
인천 분기별 청년 실업률 지표(자료제공 인천시)

인천은 청년실업률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7.9%를 기록하며 3분기보다 0.9%p 하락했다. 전국 평균 8.3%, 7대 도시 평균 8.8%보다 각각 0.4%p, 0.9%p 낮다.

시는 인천지역에 비중이 높은 중소제조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고용 유지, 청년들의 일자리 탐구와 취업을 돕는 사업 등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와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 등, 정책 사업이 당초 목표를 조기 달성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2018년 인천시 청년 일자리 관련 주요 정책>

-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 1인 120만원(복지비)/1016명 지원
- 인천 청년면접지원서비스: 2211명(면접의상 대여) 이용
-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46개 기업 지원/414명 고용창출
- 창업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180개 기업/180명 고용창출
- 청년 고용 촉진 인턴사업: 186개 기업/300명 고용창출
- 대학 일자리 지원 및 진로지도센터 운영 지원: 3개 대학 578명 취업

또,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 2017년 문을 연 ‘유유기지’는 개소 1년간 약 1만5000명이 다녀가면서 청년들이 적성을 탐구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도 창업재기펀드 375억 원 운영, 민ㆍ관ㆍ학ㆍ연의 창업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천 창업포럼 창립, 창업성장자금 715억 원 조성ㆍ운영 등으로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청년정책 담당부서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두 배 증액한 174억 원을 편성하고, 취업과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예비 창업자을 위한 ‘창업마을 드림촌’은 창업지원 주택과 관련 시설, 법률ㆍ회계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착공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남구 도화동에는 예비 창업자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아이디어 공유를 위해 인천창업카페가 문을 열고, JST ‘유유기지’ 2호 개소를 추진한다.

그밖에도 시는 드림체크카드, 드림For청년통장 등으로 청년에게 실질적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고, 목돈 마련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150인 인천시장 청년정책을 말하다 토론회 (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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