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76명 수혜, 올해 예산 10억 원 확보

조승연 원장(앞 줄 가운데)이 의료진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저소득 가구 의료지원 사업인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이하 약손 사업)을 올해에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176명이 혜택을 받은 약손 사업은 인천시와 함께 2017년부터 3년째 진행하는 인천 맞춤형 공감복지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저소득층 가구 무료 검진 ▲질환 발견 시 비급여 검사비ㆍ수술비ㆍ치료비ㆍ호스피스(완화)ㆍ장례 등 의료복지 서비스 ▲1인당 최대 500만~1000만 원 지원 등이다.

무료 수술 수혜 대상자는 ▲건강보험 하위 30% 이하 납부자 ▲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사회복지기관과 군ㆍ구 또는 보건소 추천 환자이다.

암환자 치료 지원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납부자 ▲행려자ㆍ중증장애인ㆍ사례관리대상자ㆍ북한이탈주민ㆍ의료급여수급자ㆍ차상위계층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인천의료원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지난해보다 1억5000만 원 인상된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약손 사업은 지난 3년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통합복지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승연 원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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