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금고 수상…청천새마을금고 ‘종합평가 최우수’

새마을금고연합회 인천광역시지부(회장 심정구)는 3월 12일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지역 내 53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2008년도 경영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지부는 종합평가와 사업부문 평가 등 모두 4개 분야에 걸쳐 12개 우수 금고를 선정해 표창했다. 12개 금고 중 산곡1동새마을금고(이사장 장석리) 등 부평구 소재 금고 5곳이 선정돼 단연 두드러진 실적을 자랑했다.

새마을금고연합회(회장 김헌백)가 표창하는 종합평가 부문에선 청천새마을금고(이사장 박길남)가 최우수상을, 갈산삼산동새마을금고(이사장 최천만)와 계양새마을금고(이사장 이노경)가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산곡1동새마을금고와 신성새마을금고(이사장 고진섭)는 일반평가 부문에서, 산곡2․4동새마을금고는 사업부문에서 각각 우수 금고로 선정돼 시지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청천새마을금고는 지난달 박길남 이사장이 2008년 전국종합평가에서 ‘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시지부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김헌백 연합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금융사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조직 내실을 기해 금융 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재무구조 실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새마을금고를 육성하자”고 말했다.

심정구 시지부 회장은 “끝이 어딘지 모를 만큼 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서민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해 수표발행과 정부 정책자금 집행이 가능해진만큼 경영건전성 1등과 공제사업 1등이라는 올해 목표를 9월까지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연합회 인천시지부에는 53개 새마을금고가 있으며, 이들 새마을금고의 전체 회원 수는 97만명, 자산은 2조 6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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