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까지 신청받아

지난해 열린 1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의 모습.(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아동축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할 아동을 모집한다.

구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19년 2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 기획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회 아동축제는 오는 5월 11일 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동축제기획단은 축제 기획과 운영·모니터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아동 50명을 모집하며, 서구에 거주하는 11~18세 아동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이 끝난 후 2월 중 발대식을 진행하고 축제 때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활동은 축제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오리엔테이션, 워크숍, 분과별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축제 테마와 슬로건 선정, 세부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축제 운영 스텝과 모니터링 평가에 참여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축제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신청서는 다음달 11일까지 서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onrang@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이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6명의 아동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아동 디제이쇼, 광장 자유놀이터, 아동권리 축구 슈팅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아동을 위한 1회 아동축제를 열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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