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2018년 적발 건수 상위 10개 지점 공개

인천지방경찰청이 공개한 2018년 인천지역 과속 단속 적발 상위 10개 지점.

인천지방경찰청이 2018년 한 해 동안 고정식 과속 단속카메라 적발 건수 상위 10개 지점을 9일 발표했다.

지난해 고정식 과속 단속카메라에 의한 적발 건수는 51만 8542건으로 2017년 63만 4493건보다 18.3% 감소했다. 적발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적발 상위 지점 공개 등으로 적발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인천경찰청이 운영하는 과속 단속카메라 371대 중 과속이 가장 많이 적발된 지점은 연수구 아암대로 S-OIL주유소 앞(1만 6519건)이다. 중구 영종해안남로 남측 방조제 구간(1만 2392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중구 공항대로, 중구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 중구 중산동 공항고속도로, 남동구 수인로 운연사거리, 서구 서곶로 백석중학교 앞, 서구 경명대로, 연수구 미추홀대로 동춘터널 출구, 미추홀구 독배로 OCI 부근 순으로 나타났다.

영종도가 상위 10개소 중 4개소(적발 건수 상위 2~5위)로 가장 많아, 영종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올해도 과속 적발 상위 지점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한 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일반도로에도 구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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