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수출상담회 항공료 등 지원

인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월 7일부터 25일까지 시장개척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10개 안팎의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보고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시장개척단은 이 수출상담회에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망 바이어 상담으로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시장개척단 구성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 시장 등에 집중된 중소기업 수출시장의 다변화 필요성에 따랐다. 중남미지역은 인구 6억 4000명, GDP 5조 달러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광물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상품 생산기지와 물류 요충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소비제품을 수입에 의존해 교역 규모 대비 흑자 비중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장개척단에 선정된 업체는 항공료(1사 1명) 50%, 통역원(1사 1명, 2일), 현지 이동차량 등을 지원받는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제조업체다. 참가 품목은 소비재, 생활가전, 식음료, 미용제품, 선물용품, 건강용품, 산업용 기기와 자재, 전기와 전자 등이다.

참가 희망기업은 시 기업지원 포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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