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연금 49억 원 등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추진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과 청년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구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사람과 문화를 잇는 문화도시’라는 모토를 중장기 과제로 정하고, 구민의 욕구에 맞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사업 추진과 지역예술가·구민·기업·학교와 함께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계속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구문화재단은 부평구문화재단에 이어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2017년 10월 재단법인으로 승인을 받은 후,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이종원씨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구문화재단은 지난해 출범하며 구에서 낸 출연금 39억 원과 국비 매칭사업 등 외부재원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10억 원이 늘어난 구 출연금 49억 원에다 기업 후원금 등 외부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을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서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인 ‘노을마당’과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고품격의 기획공연도 구상 중이다.

또한,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구민이 문화 활동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과 청년 예술가 활동 지원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역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청년예술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민이 적극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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