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 정비ㆍ소방통로 확보’ 위해 도로포장 추진
‘노점 정비ㆍ소방통로 확보’ 위해 도로포장 추진
  • 이승희 기자
  • 승인 2009.03.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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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부평시장 관계자 간담회 개최
▲ 부평종합시장이 현대화사업을 실시해 캐노피 등을 설치한지 오래지만, 통로가 정비되지 않아 고객이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부평신문 자료사진>
부평구와 부평시장 상인들이 간담회를 통해 시장 안 노점을 정비하고 소방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로포장을 추진키로 했다.

시장 내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으로 인해 시장을 찾은 고객이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된 가운데, 부평구는 지난 3월 9일 구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에만 부평시장에 두 차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차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화재진압에 애를 먹었고, 상인회에서 자체적으로 노점 규격을 줄이고 고정된 좌판을 이동식으로 바꾸려 노력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 마련된 간담회였다.

간담회에는 부평종합시장ㆍ깡시장ㆍ진흥종합시장의 각 상인회장을 비롯해 부평시장 내 건물주 모임인 ‘부건회’ 임원 4명, 노점 대표 3명 등 상인 11명이 참석했다. 여기에 부평소방서ㆍ119안전센터ㆍ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구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도시경관과 관계자에 따르면, 심홍구 진흥종합시장 상인회장이 제안한 소방통로 확보와 시장 내 노점 정비를 위한 도로포장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다만, 상인회가 나서서 도로포장과 정비에 대한 노점ㆍ점포ㆍ점포임대 상인들의 동의서를 받는 것을 전제로 했다.

도시경관과 가로정비팀장은 “상인회에서 동의서를 받겠다고 했다”며, “상인들이 상생하기 위해 시장 안 통로를 정비해야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참가자들이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을 규격화하고 정비하는 데 현실적인 방안으로 도로포장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 내 도로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지속해서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선 시장 입구와 주변 도로의 무단점유 행위에 대한 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가로정비팀은 3월 16일부터 해당 지역 노점의 규모를 축소하고 노상 적치물을 치울 수 있도록 적극 계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