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축제 선정, 펜타포트가 인천에서 유일

2018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의 대표 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인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8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문체부에서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별해 매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펜타포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7000여만원의 국비 지원과 국내·외 홍보지원을 받는다.

펜타포트는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락 페스티벌로 올해 14회를 맞는다.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인천 곳곳을 찾아가는 ‘라이브 딜리버리’ 공연과 인천의 라이브클럽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 인천 시민 할인이나 지역 소외계층 초청, 인천 사회경제적 기업 참여, 편의시설 확충 등 인천시민들과 호흡하며 안정적인 축제를 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펜타포트는 수준 있는 음악과 공연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에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 축제다. 시는 2018년 기준으로 축제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14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펜타포트가 인천의 대표 축제로 성장한 만큼 개선해야 할 문제도 많다. 2018년까지 13년간 특정업체가 행사를 독점 운영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지역의 전문가나 뮤지션, 시민들이 참여해 시민 모두의 축제로 발돋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역 음악인과 인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인천 시민이 함께하고, 인천 시민이 사랑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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