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선출 확정 할 예정

유해숙 교수

인천복지재단의 대표이사로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전 마중물 연구소 이사장)가 확정적이다.

인천복지재단임원추천위원회는 유해숙 교수를 대표이사에 단독 추천했고, 18일 정기이사회를 거쳐 시장에게 보고 한 다음 보건복지부 장관의 동의를 얻어 12월 말 선출을 확정 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 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사단법인 마중물연구소의 이사장을 맡으며 사회복지와 지역 공동체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갖췄고 인천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천복지재단은 지난 2016년 민선6기 유정복 시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민간복지 영역과 기능 중복문제와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설립 추진 등으로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신진영 인천평화복지연대 협동처장은 “그동안 여러 문제가 있었고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라며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민간복지영역과의 기능 중복인데, 민간복지계가 축소되지 않도록 힘을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종사자 처우개선, 복지기준선 마련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출범 초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민간 사회복지계와 함께 힘을 모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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