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갑질 새마을금고 이사장 엄벌해야”
“개고기 갑질 새마을금고 이사장 엄벌해야”
  • 장호영 기자
  • 승인 2018.1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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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새마을금고 대책위와 신동근 의원,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어

지난 6일 국회정론관에서 ‘서인천새마을금고 대책위원회’와 신동근 국회의원이 개고기 접대 갑질 이사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 신동근 의원실)
지난 6일 국회정론관에서 ‘서인천새마을금고 대책위원회’와 신동근 국회의원이 개고기 접대 갑질 이사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 신동근 의원실)

개고기 접대 갑질과 부당해고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서구평화복지연대, 인천서구(을) 을지로위원회 등이 구성한 ‘서인천새마을금고 대책위원회’와 신동근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 서구을)은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갑질 전횡, 성희롱,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를 엄벌하고 서민 금융계 적폐를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인천새마을금고에서 불법 지시와 강요, 성희롱, 갑질전횡, 부당징계, 해고 등 부정비위 종합선물세트 격의 문제가 발생해 지역이 들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 이사장은 2008년 부당자금 조성건으로 징계 직전 불명예 자진 사임했던 사람으로 2016년 이사장직에 재취임한 뒤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A 이사장은 각종 문제 제기를 한 노동조합 간부 8명을 한 달 사이에 해고하고, 눈 밖에 난 조합원 4명마저 해고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임기 선출직인 이사장이 측근들로 대의원을 구성해 당선될 수 있는 선거구조와 지역 이사장들이 선거인단이 돼 선출하는 중앙회장, 허술한 내부 감시 운영 체계, 행정안전부의 방치 등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청와대 국민신문고에는 새마을금고의 부정과 이사장 갑질 관련 민원이 140건이 넘는 등 서민 금융의 적폐세력들이 아직도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인의 사리 사욕을 위해 완장질을 일삼는 이사장을 엄벌하고, 다시는 이런 이사장이 등장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 권한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감독원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서인천새마을금고를 둘러싼 문제와 관련 A 이사장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