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마스터플랜 완료 목표

 

28일, 중구청에서 내항재생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시가 지난 10월 발표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의 후속조치로 ‘내항재생’의 시민소통을 위해 28일 중구청 월디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인천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Master Plan)’ 구상을 착수하며 인천내항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시민, 지역사회 전문가와 논의하고 있다.

설명회는 내항 마스터플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있는 김경배 인하대 산학협력단 교수의 추진경과와 진행상황 브리핑, 질의응답,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해양도시 인천의 역사를 근간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서 마스터플랜의 방향을 설명했고, 내항개방과 도시재생 선도사업, 도시재생대학 등 현재까지 주민참여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주민들은 원도심 낙후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상가 활성화 등의 발 빠른 계획 수립과 시행을 요구했다.

시와 해수부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항과 주변지역 재생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12월 중 최종 마스터플랜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어질 내항 재생과정 정책수립에 시민 참여를 강화하고, 일자리와 창업기능을 갖춘 해양문화 관광도시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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