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전문가 초청 토론회 진행
"서해평화시대 선제 대응 하겠다"

인천시가 29일 주최하는 '서해 평화수역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토론회 웹자보(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시가 오는 2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서해 평화수역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인천 해양ㆍ항만발전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주최하고, <경인방송>이 주관한다. 시는 정부가 구상중인 ‘서해평화 협력벨트’에서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자원ㆍ물류ㆍ교통 분야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인천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남북합의로 이뤄낸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서해5도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 등 남북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은 무엇을 준비할지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발표는 중국산동대에서 중한관계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국래 국제관계학 박사가 최근 환서해권의 정세 변화를 중심으로 인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고, 장태헌 서해5도 평화수역운동본부 상임위원, 박원일 인천평화복지연대 기획국장, 최유탁 <기호일보> 사회부장, 김동훈 국립인천해양사관고등학교 산학협력 취업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남북 교역 활성화와 더불어 인천이 환서해권 중심 항만으로의 도약과 수도권 관문으로서 위상을 높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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