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능 수험생···"지각 걱정 마세요"
인천지역 수능 수험생···"지각 걱정 마세요"
  • 장호영 기자
  • 승인 2018.11.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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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능 시험장 가는 길 전방위 지원
수능 후 다양한 '힐링' 문화행사 마련

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수험생 특별수송대책과 시험 후 안전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시는 수능시험 당일인 15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 시내버스 운행을 늘려 집중 배차한다. 지하철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 4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또한, 시험장을 경유하는 버스에는 ‘수능 시험장 경유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안내 방송을 진행하며 시·군·구의 관용차량도 비상사태 발생 시 수능생들의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시킨다.

아울러,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1·2급 장애인, 3급 뇌병변 장애인 또는 하지 지체장애인과 이들을 동반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옹진군·강화군에 거주하는 5개 고등학교 66명의 수험생은 기상악화 등에 대비해 사전 출도하거나 긴급 상황 발생 시 행정선, 소방 헬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사전 대책도 마련했다.

등교시간 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시·군·구·공사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인천소방본부도 수능 전과 후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나선다. 먼저 수능이 치러지는 49개 학교를 사전 방문해 화재 등 사고 대비를 위한 건물구조와 소방시설을 점검한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출동,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가 이뤄지게 대기하고,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는 25개 지하철역사, 터미널에서 대기해 수능생들의 요청 시 시험장까지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영어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량의 경적을 울리지 않고,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월동 로데오거리 등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 차량 28대, 소방공무원 107명을 투입해 야간순찰을 강화한다.

시 위생안전과도 수능 당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주류 등을 제공하는 불법영업을 집중 단속해 위반 시 행정 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시·군·구·경찰 관계자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11개반 44명의 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능을 끝낸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휴식을 챙기는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18 인천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기획된 행사로, 인기래퍼 ‘면도’를 비롯해 인천출신의 최엘비, 파워풀한 래핑의 블랙나인, 고등래퍼 최서현, QM, ODEE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11월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9회 인천 미래 인재양성 MIND UP’ 행사를 진행한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체육·문화 활동, 연예인과의 만남 등을 진행하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수험표(또는 수시합격증)를 챙겨 오는 수험생들에게 인디음악·무용·낭독극 등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해준다.

최근 문을 연 너나들이 캠핑장(인천대공원 소재)은 수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가족(4명)에게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주중(일요일 오후~목요일) 캠핑장을 무료로 제공한다.(예약 032-467-2123)

한편, 올해 인천지역 수능 응시 인원은 총 3만 598명으로, 시험장은 49개교 1118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이는 지난해 3만 546명에 비해 52명이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