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유럽 프나틱(Fnatic),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 격돌

2018 롤드컵 인천경기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오는 3일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롤드컵은 세계 프로 e-스포츠 중 월드컵을 능가하는 최고의 빅 이벤트다.

롤드컵은 그동안 북미, 유럽, 한국,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전 세계 14개 지역 24개 프로팀(선수 144명)이 지난 10월 한 달간 치열한 토너먼트 예선전(16강-서울, 8강-부산, 4강-광주)을 거쳤다. 그 결과 유럽의 강호 프나틱(Fnatic)과 중국의 신흥강자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최종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인천에서 격돌한다.

6연패 신화에 도전한 한국팀은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 e-스포츠 시장규모는 연평균 36%의 고속성장을 보여, 오는 2020년에는 14억 8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롤드컵은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이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전 세계 젊은층에서는 프로야구, 축구, 농구 등에 버금가는 대중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롤드컵 결승전은 전 세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19개 언어로 중계된다. 예상 시청 인원만 120여 개국 6500만명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참가자 안전과 주변 교통정리, 주차공간 확보, 다채널 on-off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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