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11월 개장
10월 26~28일 인천시민 무료 이용

너나들이 캠핑장 (사진제공ㆍ인천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인천대공원에 캠핑장이 개장한다.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내에 개장하는 ‘너나들이 캠핑장’은 3만 1687㎡(약 9600평)의 규모다. 103면의 야영동과 가족단위 쉼터(1500㎡)를 비롯해 화장실ㆍ샤워실ㆍ식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점과 관리사무실도 있다.

또, 인천대공원 내에는 관모산과 함께 숲 체험원, 수목원, 장미정원, 호수정원, 어린이 동물원 등도 있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휴식을 즐기기 좋다.

가을 정취가 완연한 현재 인천대공원에는 느티나무길 1.5㎞, 벚나무길 1.2㎞ 등 공원 전 구간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인천대공원 사업소는 오는 22일부터 11월 초까지 공원 전 구간의 낙엽을 쓸지 않고 남겨둬,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낙엽이 쌓인 인천대공원의 모습 (사진제공ㆍ인천시)

캠핑장 예매는 매월 15일(사용일 기준 2개월 전 예매 가능)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으며 캠핑장 이용시간은 1박을 기준으로 당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0까지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너나들이 캠핑장(032-467-2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너나들이 캠핑장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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