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기술고시 합격자 배출

기술고시에 합격한 사회인프라공학과 김범준(왼쪽), 기계공학과 이주찬 학생.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고시반 ‘인현재’가 기술고시 합격의 산실로 부각했다. 설립 3년 만에 합격자를 2년 연속 배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것.

‘인현재’ 소속 학생 2명이 올해 행정고시 기술직 5급에 합격했다. 김범준(29) 사회인프라공학과 4학년 학생이 일반 토목직에, 이주찬(25) 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이 일반 기계직에 각각 합격했다. 2018년도 행정고시 기술직 합격자 중 전국직은 73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행정고시 기술직 합격자 4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2명을 배출하면서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11년에는 기계직 2명, 2013년엔 기계직 3명과 토목직 2명이 합격했고, 2015년에는 기계직 1명과 토목직 2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는 기계직 1명과 토목직 3명이 합격하는 등, 기계직과 토목직에서 강세를 보였다.

인하대 공대는 2015년에 ‘인현재’를 설립해 장학금 지급과 생활관 입주 보장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고시 기술직과 변리사, 7급 공무원 등 세 개 반으로 나눠 매해 38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현재 행정고시 준비생으로 일반토목 4명, 전기 3명, 화공 3명, 일반기계 1명, 전산ㆍ통신ㆍ정보 보호 4명 등 총15명이 내년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인현재’ 운영위원장인 김광용 공대학장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합격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참여 교수와 교육프로그램 확대로 더 많은 학생이 이곳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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