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준공 후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잇따라
6일, 1만 4000명 참석하는 '2018 코리아컨벤션' 열려

인천이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주최하는 ‘2018 코리아 컨벤션’ 기업회의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참여 인원만 모두 1만 4000여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행사다. 지난 2016년 3월 인천을 떠들썩하게 했던 중국 아오란그룹의 기업회의·포상관광단(6000명) 보다 2배가 넘는 규모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 후 유치한 첫 번째 대규모 기업회의로 전시장 전체(1홀∼4홀)를 사용 할 예정이다. 미국·일본·필리핀 등 5개국에서 100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인천을 찾는다.

시는 그간 국내·외 직접판매협회 등을 통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인천 방문 기업인 수는 지난 2015년 7860명, 2016년 2만 330명, 2017년 3만 9642명에 그치다, 올들어 12만 명 선으로 급격히 늘었다.

특히 올해에는 애터미(연 3만명), 암웨이(2회 1만 7000명), 유니크패밀리(1만 2000명),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1만 4000명) 등 대형 기업회의를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은 지난달 전국 최초로 송도컨벤시아 주변 일대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는 등 마이스 생태계가 다른 도시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상태”라며 “국내·외 글로벌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를 위해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18일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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