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
인천시ㆍ10.4남북공동선언 추진위 공동주최

오는 3일 오전 11시 인천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통일어울마당' 행사의 포스터 (사진제공ㆍ인천시)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을 기념하는 통일어울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문화예술화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인천시와 10.4남북공동선언11주년 기념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평화도시만들기 인천네트워크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본부가 주관한다.

지난달 6일 평화도시인천넷이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평화의 달”을 선포하며 9월과 10월 평화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행사를 통해 인천을 평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음식체험, 전시ㆍ체험행사, 평화노래가사바꿔부르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평화노래 가사바꿔부르기 대회의 경우 지난 8월 참가자를 접수해 지난달 1차 심사를 마치고 7개 팀이 선정된 상태다. 오는 3일 1차 심사 통과팀의 무대와 함께 1, 2, 3등과 장려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1등 수상자는 오는 6일 <인천투데이>이 공동주최하는 평화창작가요제 본선 무대에도 오른다.

북한음식체험에서는 야채쌀만두, 돼지고기국밥, 쉼떡, 두부밥 등 북한음식 300인분을 제공한다.

한편, 시는 오는 4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두 행사를 통해서 인천을 남북평화사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시와 시민단체가 서로 협력해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게 의미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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