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가 내년에 20주기를 맞는다. 이를 기리고 청소년의 생활과 교육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이 오는 13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홍예門문화연구소와 청년인천海터가 ‘인현동 생명포럼’이라는 제목으로 준비했다.
인현동 화재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중구 인현동에 위치한 상가에서 발생했다. 내부 수리 중이던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발생한 불로 인해 호프집과 당구장에 있던 청소년 등 52명이 사망하고, 71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문지혜 청년인천海터 회원이 사회를 맡아 포럼을 진행하고, 황경환 재능대학교 학생이 ‘교과서 안과 밖의 생명 사각지대’라는 주제를, 조선희 인천시의원이 ‘청소년, 지금 안전한가?’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서 유충열 인천시교육청 장학관이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정책방안’을, 조근직 홍예門문화연구소 공동대표가 ‘인현동 화재참사 20주기를 준비하며’를 발제한다.(문의 010-6788-0690)
박도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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