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7개 항공사 추가이전 등 확장사업 박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제공ㆍ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200일을 맞는 지난 8월 5일, 누적 국제여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누적 국제여객 1000만명 돌파에 이어 성수기 여행객이 몰리면서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최다 기록인 21만 5408명(2018년 2월 25일)을 넘겨 21만 9259명을 기록했다고 8일 전했다.

2터미널이 개장한 지난 1월 18일부터 200일이 되는 8월 5일까지 누적 국제여객은 총 1004만 6079명으로, 2터미널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전년 같은 기간 실적인 927만1563명 대비 8.4%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은 전년 3294만7684명 대비 12.2% 증가한 3696만8129명을 기록했다.

공사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이 작년 대비 12%이상 증가했음에도, 2터미널의 개장으로 이용객이 분산 돼 공항이용이 더 쾌적해졌다고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평균 출국시간은 지난해 41분에서 2터미널이 개장한 후 1터미널은 37분으로, 2터미널은 31분으로 단축됐다.

공사는 현재 2터미널에서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에 이어, 오는 10월 말 이후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의 항공사를 추가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2터미널 확장공사와 제4활주로 건설 등이 포함된 4단계 건설사업을 올해 말 착수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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