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처너카드 31일 공식 출범
각종혜택과 손쉬운 사용법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INCHEONer card(인처너카드)'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관계 협업기관장들과 협업을 맺고, 인처너카드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인처너카드는 인천의 높은 역외 소비율(52.85%)을 줄이고 25.3%의 낮은 소비 유입률을 개선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처너카드는 모바일 기반 선불카드로, 체크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혜택이 있다. 모바일 앱으로 금액을 충전 한 뒤 IC카드로 여러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처럼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아니라, 사용자와 가맹점에도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사용자에게는 연회비 면제와 사용금액의 30%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사용내역 정리와 업종·가맹점 별 소비패턴을 분석해 계획적인 소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계부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본인의 지출성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역 가맹점의 할인행사 등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도 모바일 알림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가맹점에는 주문배달수수료 면제와 카드 수수료 절감 등의 혜택이 있다. 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맹점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정산내역을 확인해 가게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모바일로 인처너카드 앱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을 하고 설명에 따라 카드를 신청한 후 등록하면 끝이다. 계좌를 입력 해 놓으면, 본인이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계좌와 연동 돼, 충전부터 환불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인처너카드로 지역자금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 시켜 지역 내에서 자금이 순환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