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ㆍ현대음악부터 바로크음악까지
8월 14~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2018 썸머페스티벌’ 8월 14일부터 18일(16일 제외)까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해설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난 7년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서양음악사 시대별로 감상하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양음악사에 기록된 시대별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다양한 연주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첫날 14일엔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i-신포니에타가 세련된 근ㆍ현대음악을 들려준다. 15일엔 깊이 있는 해설과 섬세한 연주력으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쇼팽의 음악과 이야기를 연주하고 해설한다.

이어서 17일엔 미추홀오페라단이 고전주의 작곡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오페라 갈라 형태로 재해석해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18일엔 실내악 렉쳐 콘서트(해설이 있는 음악회)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중 ‘바로크의 거장’을 소개한다.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i-신포니에타.

■ i-신포니에타 - 근ㆍ현대음악의 즐거움
14일 오후 5시

i-신포니에타는 2004년 인천에서 출발한 실내악단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생생(生生)문화재와 클래식 ▲얘들아 음악은 재밌는 거래! ▲북&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존 클래식음악의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쉬운 해설을 곁들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게 준비했다. 근ㆍ현대음악 중 관객들에게 친근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 조재혁 피아노리사이틀 - 낭만주의 : 쇼팽
15일 오후 5시

‘2014 썸머페스티벌-조재혁 피아노리사이틀’ 전석 매진에 힘입어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뛰어난 연주와 섬세한 해설이 평소 클래식을 어렵고 낯설게 느꼈던 청소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쇼팽의 이야기와 피아노곡을 들을 수 있다.

미추홀오페라단.

■ 미추홀오페라단 - 고전주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17일 오후 7시 30분

미추홀오페라단은 인천지역 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2003년 창단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주요 장면과 음악을 간추려 해설과 함께 약 1시간 정도의 갈라 형태로 선보인다.

현악4중주단 콰르텟엑스.

■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 바로크시대의 거장들
18일 오후 5시

콰르텟엑스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가로 유명한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4중주단이다.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과 대중음악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종횡무진 넘나드는 콰르텟엑스의 공연은 매회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활용해 한 번의 공연으로 정리한다. 바로크시대 작곡자와 각 곡에 담긴 에피소드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함께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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