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제161회 정기연주회
8월 9일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오는 8월 9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김종인 부지휘자와 함께하는 이번 161회 정기연주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무대는 초등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아름다운 세상’과 ‘네모의 꿈’ 등을 모은 가요메들리와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와 ‘이 세상에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 등의 곡을 모은 새 동요메들리, 교과서에 수록돼 초등학생들에게 익숙한 케냐 노래 ‘잠보 브와나(안녕, 선생님)’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한 시간이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대표곡인 ‘Circle of Life’를 테너 세 명과 함께 연주하고, 대중가요 ‘팥빙수’를 들려준다. 이어 현대음악의 기법 중 하나인 의미 없는 음절로 노래하는 방법과 비트박스 등을 사용한 ‘니온 니온’을 흥겹게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창이다. 상처 받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로하는 곡인 ‘아주 특별한 선물’과 영화 ‘수퍼배드2’의 대표곡인 ‘해피’, 흑인 음악 풍으로 신나게 편곡한 ‘영혼의 축제’로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청소년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준다.(예매ㆍ032-438-7773)

김종인 부지휘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함께 온 부모님도 만족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신나는 합창음악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더 즐거운 방학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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