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원 재산피해, 17일 오전 3시 43분 완전진화

16일 밤 서구 오류동 신안합성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사진제공ㆍ인천소방본부)

16일 밤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고무 제조업체인 신안합성 공장에서 큰 불이나 공장 3개동이 전소 되는 등 약 2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밤 11시 40분께 공장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제보가 119에 접수됐다. 인천소방본부는 17일 00시 01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28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고, 17일 1시 36분에 대응 1단계로 하향하고, 3시 43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 사고로 신안합성 공장 4개동 중 3개동이 모두 불에 탔고, 1개동이 부분연소 됐으며 인근 철강제조 공장인 부일철강과 금속가공 공장인 세림정공 공장이 부분 연소 됐다. 이날 불로 원자재와 프레스 등이 소실 돼 2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근 기숙사 건물에 있던 22명의 직원이 한밤중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화재 #서구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