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까지 시설물 정비 완료 할 것"

남구에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에 미추홀구로 명칭이 변경 돼 있다. (사진제공ㆍ남구)

인천 남구가 7월 1일 미추홀구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각종 시설물 정비가 진행 중이다.

남구는 26일 전통시장 안내판과 현수막 게시대, CCTV 등은 이미 '남구'에서 '미추홀구'로 정비를 완료했거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안내시설 등은 7월 1일까지,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은 7월 초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산시스템 정비도 진행된다. 온라인 민원서비스에 대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인 6월29일 오후 6시부터 7월2일 오전 9시까지 자료 전환 작업을, 주민등록·토지대장 등 75종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각각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구청은 부서별 비상근무가 실시되며, 온라인 민원서비스는 중단된다. 제한되는 민원서비스는 남구와 관련된 무인민원발급기, 민원24, 지방세·세외수입 등 온라인 납부, 국가주소정보 서비스, 부동산거래 신고 등이다.

신분증과 인·허가증은 일부러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발급받은 것을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갱신과 신규 발급 때 미추홀구가 적용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선거 이후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비기간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